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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심재철 국회의원(사진_심재철 의원실) |
[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자유한국당 심재철 국회의원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4일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말한 내용에 깊은 공감을 표시했다.
심 의원은 “김병준 비대위원장의 깊은 성찰이 담긴 성명서에 공감하는 당원들이 많다”며 “비대위원장 직분의 사회적 무게와 보수재건의 책임감이 엿보이는 충언이었다”고 평가했다.
또 “지난 3년간 우리 당이 처한 위기는 보수를 대표하던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극이 초래한 후폭풍”이었다며, “대선후보들이 대거 링 위에 올라온 지금의 현실에 당의 미래를 걱정하는 당원들이 많다. 대선 후보의 부침에 따라 지난 3년 탄핵 프레임을 간신히 빠져나오고 있는 보수를 다시 어둠의 터널 안으로 내몰리는 경우도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심 의원은 “김 비대위원장의 수도권 총선 걱정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수도권 내년 총선과 아랑곳하지 않는 일부 당권주자들의 행보에 수도권 당심이 흔들리고 있다. 우리 자유한국당이 전국정당의 면모를 갖춘 공당의 기본을 유지하려면 수도권을 절대 포기하면 안된다. 김 비대위원장의 지적은 당원의 절반이 있는 수도권에 대한 염려와 영남 중심의 전당대회 흐름에 대한 쐐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수도권을 포기하면 당이 위태하다”며 “까치밥을 나누는 당심의 배려를 촉구하는 김 비대위원장의 용기 있는 성명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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