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바른 힘, 선한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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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열린아침 송정애 입니다 - 전화인터뷰 "(안교수의 대선출마)풍선만 띄우는 형식의 접근, 바람직하지 않다
2012.07.23
의원실 | 조회 864


● 방송 : FM 95.1 (07:00~09:00)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새누리당 심재철 최고위원


첫 번째 열린 인터뷰시간입니다. 요즘 새누리당이 시끄럽습니다. 연일 터져 나오는 이명박 대통령 측근 비리와 유력 대선후보이죠. 박근혜 의원의 사당화 문제부터 5.16 발언 논란까지.. 대선을 5개월을 앞둔 현 시점에선 그닥 반갑지 않은 이슈들인데요. 요즘 새누리당을 이분께선 어떻게 보고 계실까요? 새누리당 심재철 최고위원 연결돼 있습니다.



신율 : 심위원님 안녕하세요?

심재철 : 네. 안녕하십니까?

신율 : 요새 청와대 여당 시끄럽죠. 거기다가 박근혜 후보의 역사관 논란까지 있는데요. 전반적으로 어떻게 보십니까?

심재철 : 말씀하신대로 좀 편안하지 않게 세월들이 흘러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신율 : 사실 편한 적은 없었죠. 그런데 요즘 유난히 시끄러운 것 같아요.

심재철 : 국민들 입장에서 볼 때도 국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 민생 쪽에 많은 초점들이 갔으면 하는데 그러진 않고 다른 부분들로 계속해서 터지니까 국민들도 열불이 나고 울화통이 터지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신율 : 그런데요. 김황식 총리가 말예요. 5·16 평가 요구에 대해서 끝내 답변을 거부하면서 “총리가 쿠데타라고 하든 구국의 결단이라고 하든 국민이 굉장히 불안해할 것이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요. 이 부분 올바른 처신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심재철 : 행정부를 관리하는 입장이고 앞으로 선거 중립을 지켜야하는 입장에서는 평가를 내리는 게 적절치는 않았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가를 내리지 않으시고 물러섰다고 보는데요. 저는 행정부에 계신 분의 입장에서는 ‘그럴 수도 있겠다.’ 수긍은 갑니다.

신율 : 역사가 말이죠. 정치를 떠나서 이미 공식화된 건 얘기할 수 있지 않나, 싶어서 여쭤본 겁니다.

심재철 : 그래서 저는 제 견해를 박근혜 후보의 견해와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씀드렸던 거죠.

신율 : 그리고 지금 가장 뜨거운 감자가 말이죠.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의 임명 강행인데요. 심재철 최고위원께서도 현 위원장의 연임은 절대 불가라는 입장이신데요. 청와대가 강행하면 어떤 사태가 벌어진다고 보십니까?

심재철 : 글쎄요. 지금 청와대가 적당히 부담은 될 거라고 생각은 합니다. 현병철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여러 가지 의혹이 제기됐고요. 여당과 야당의 입장차이가 있어서 경과보고서가 채택이 안 된 상황인데요. 이런 상황에서 청와대에서 계속 강행을 하게 되면 부담은 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신율 : 그런데 엠네스티 인터내셔널 같은 곳에서도 반대하고 있지 않습니까? 부정적인 의견을 표출하지 않았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와대가 이것을 강행해야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고 보십니까? 

심재철 : 그것은 제가 청와대가 아니니까 뭐라고 판단은 못하겠습니다.

신율 : 물론 여당의 최고위원에서 볼 때 불가피성이 있어 보이느냐, 제 질문은 이거였습니다.

심재철 : 글쎄요. 그건 잘 모르겠는데요.

신율 : 예. 말씀하기 곤란하신 건지, 모르시는 건지 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대통령이 말이죠. 지금 친인척 측근비리가 계속되고 있죠. 일부에서는 이게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는데요. 이 부분은 어디까지 갈 거라고 보십니까?

심재철 : 지금 측근 비리의 구체적인 내용들이 앞으로 밝혀지지 않은 것이 뭐가 있는지 저는 전혀 모릅니다.

신율 : 물론 아무도 모르죠.

심재철 : 따라서 저도 뭐가 어떻게 될지는 전혀 모르겠습니다.

신율 :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은 심재철 최고위원께서 활동하시면서 실제로 무성한 소문을 많이 들으셨을 거 같은데요.

심재철 : 이런저런 얘기를 듣고는 있습니다.

신율 : 과거에, 예를 들면 이상득 전 의원에 대해서 여러 가지 얘기들이 과거부터 나오지 않았나요?
심재철 : 예. 뭐 시중에 돌아다니는 소문이 있고요. 저도 그런 소문을 듣는 것이죠.

신율 : 그렇죠. 그런데 그러한 것들이 사실로 점점 밝혀지고 있는 것 아니겠어요?

심재철 : 그렇다고 해서 앞으로도 ‘똑같이 그럴 것이다.’ 라는 것은 확신할 순 없고요. 두고 봐야죠.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요.

신율 : 어쨌든 대통령의 사과, 용서는 필요하다는 말씀하셨는데요. 언제쯤 해야 한다고 보세요? 정치적으로 볼 때?

심재철 : 최근들어 최시중 전 방통위원장, 이상득 전 의원께서도 그렇고요. 또 대통령을 직접 모시는 청와대 제1부석실장까지 줄줄이 좋지 않은 일로 소환이 됐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께서도 최대한 이른 시일에 국민들께 사과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국민들한테 용서도 구하고 심기일전해서 남은 임기들, 마무리 작업들을 잘 하셨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신율 : 심재철 최고 위원께서는 유일한 비박이시죠. 힘드시죠?

심재철 : 그건 뭐, 숫자가 부족하니까 힘이 부칠때도 있지만 숫자와 상관없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들은 꿋꿋하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신율 : 그래서 제가 여쭤보는 건데요. 지금 새누리당의 경선 룰, 경선 룰은 아니고 이제 선거방식인 거 같은데요. ‘타운홀미팅’방식 쪽으로 가는 것 같아요. 그렇죠?

심재철 : 그 부분은 주자들끼리 서로 합의가 됐다고 합니다.

신율 : 그래서 ‘타운홀미팅’같은 방식으로 계속 하기로요?

심재철 : 아죠. ‘타운홀미팅’에다가 ‘합동연설’을 적절히 섞었다고 합니다.

신율 : 그렇군요. 그런데 이번 경선 흥행이 될 것 같다고 보십니까?

심재철 : 저도 지금.. 특이나 런던 올림픽 기간과 겹쳐있기 때문에 국민들의 관심을 끌어내는 흥행에는 굉장히 불리할 것 같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시기를 조정하자고 얘기했었지만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았죠. 얼마만큼 흥행이 관심 있게 될지는 저도 걱정입니다.

신율 : 그리고 일부 언론에서는 “2위 싸움이 치열하다” 이런 보도도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정치에서 2위는 별 의미가 없다고 보거든요. 2위가 차차기하고 연관이 있다고 심재철 최고위원께서는 개인적으로 생각하십니까?

심재철 : 곧바로 직결되지는 않죠. 물론 이번에 2위를 하면 그다음 행보를 하는데 있어서 굉장히 두터운 바탕이 될 순 있겠지만 그것이 5년 후를 바라본다고 하는 것까지는 섣부른 판단이라고 봅니다.

신율 : 우리나라 정치는 당장 2주 후도 모르는데 어떻게 5년 얘기를 하는지 저도 그 점이 궁금했어요.

심재철 : 하하.

신율 : 그리고 이재오·정몽준 의원은 계속 가는 건가요?

심재철 : 네. 그러실 것 같습니다.

신율 : 그렇다면 사실 친박 쪽에서 포용력을 보여줘야 하는 것 아닌가요?

심재철 : 그런 점에서 당 대표 같은 이런 분들이 이재오·정몽준 두 분들이 ‘백의종군’할 수 있는 분위기를 또다시 만들어줘야 할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신율 : 그리고요. 5·16 관련해서 여쭤보겠습니다. 5·16 관련해서 박근혜 전 위원장의 사당화문제와 역사인식 문제가 나오고 있는데요. 박근혜 위원장이 이런 비슷한 말 했었죠. “과거 역사에 대해서 자꾸 얘기하는 것은 좋지 않다.” “미래를 얘기해야한다” 이런 얘기 한 것 같은데요.

심재철 : 물론 미래를 얘기 하긴 해야겠죠. 그러나 5·16은 현대사이고 바로 엊그제 일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과 생각 같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신율 : 일부 분석에 따르면 “중도층이 일탈할 우려가 있다” 이런 얘기가 있더라고요. 편협한 역사관이라고 판단하시는 분들도 있기 때문일 텐데요. 그런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심재철 : 특히 새누리당으로서는 젊은층이 취약한데, 이런 역사관 얘기 때문에 젊은층들을 끌어들이는데 조금 더 어려워지지 않을까, 그런 점들이 걱정됩니다.
신율 : 그러면 이런 역사관 문제는 어떻게 풀어야할까요?

심재철 : 글쎄요. 역사관 문제를 어떻게 푼다는 것,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뚜렷한 해법은 갖고 있질 못합니다.

신율 : 새누리당 최고위원으로써 박근혜 전 위원장에게 권유라든지 이런 거 하실 생각은 없으세요?

심재철 : 그래서 지금 어제 저희 당 최고위원 회의 때 5·16과 유신에 대해서 박근혜 후보께서 그렇게 말씀하신 거에 대해서 저는 동의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런 부분들이 저희들의 득표 전략이라는 측면에서 봤을 때도 상당히 우려스럽다는 점들을 말씀드린 바가 있습니다.

신율 : 저쪽에서 반응이 있던가요?

심재철 : 아직까지는 직접 저에게 전해지는 반응은 없습니다.

신율 : 과거에도 반대되는 얘기를 하면 반응이 있었나요?

심재철 : 있기도 하고 없기도 했습니다.

신율 : 예를 들면 있었던 거는 어떤 건가요?

심재철 : 구체적인 내용들은 시간이 지나서 옛날 것들을 되돌아보기가 좀 그렇습니다만 권유를 하면 그런 부분에서 반응이 있기도 했고 없기도 했습니다.

신율 : 알겠습니다. 안철수 교수 어제 책 낸 거 보셨죠?

심재철: 아직 못 봤습니다.

신율 : 저도 못 봤습니다. 아직 시중에 안 나왔습니다. 그런데 안 교수 책 출판했는데 대선에 나간다고 보시나요?

심재철 : 아마 그렇게 보는 게 옳을 것 같습니다.

신율 : 그런데 일부에서는 ‘9월말에 출마할 것이다’ 이런 얘기도 나오는데요. 이런 방식에 있어서의 정치적 접근과 출마, 어떻게 보십니까?

심재철 : 정상적은 아니라고 봐야겠죠. 자기 자신의 생각이 뭐라는 것을 분명하게 드러내놓기만 하고요. 많은 국민들로부터의 지적, 언론들의 지적을 통해서 국민들은 ‘그 사람이 과연 어떤 사람이다’는 것들을 직접 나타났으면 하는 건데요. 이런 부분을 회피하고 계속해서 풍선만 띄우는 형식으로 접근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신율 : 우리나라 대선 역사상 처음 아닌가요?

심재철 : 그렇습니다. 이건 매우 비정상적인 형태입니다.

신율 : 그런데 국민들이 좋아하잖아요?

심재철 : 그게 현재 정치에 대한 불신과 맞물려서 그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정부분 기존 정치에서도 책임이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새로운 것을 찾고 새롭게 바꾸겠다는 분이 이런 식으로 접근 하는 것은 매우 정략적인 접근에 불과하다고 봅니다.

신율 : 간단하게 한 가지만 더 여쭤보겠습니다. 만일 안철수 교수가 대통령이 되면 훌륭한 대통령이 될까요?

심재철 : 그 부분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신율 : 왜 그렇죠?

심재철 : 그분이 어떤 분인지 아직은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신율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심재철 : 고맙습니다.

신율 : 지금까지 새누리당 심재철 최고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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