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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일보>심재철, 공관위원 선거캠프 합류 비판 "심판이 선수와 한편… 공정성 ‘훼손’" 		2022.04.11
의원실 | 조회 423

국민의힘 심재철<사진>경기지사 예비후보가 중앙당 및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들이 사퇴 후 김은혜 의원 캠프에 합류한 데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심 예비후보는 10일 "경기지사 경선이 불공정으로 얼룩졌다"며 "선거를 공정하게 관리해야 할 중앙당 공관위원과 경기도당 공관위원이 특정 후보가 출마 선언도 하기 전에 특정 후보의 선대위원장과 비서실장으로 활동했다. 이는 공당의 책임 있는 직위의 일부 인사들이 공정성을 훼손하는 반증으로써 심히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심 예비후보가 거론한 인물은 김학용(안성)의원과 함경우 광주갑 당협위원장으로, 이들은 최근 각각 중앙당과 경기도당의 공천관리위원직을 사퇴하고 경기지사 도전에 나선 김 의원의 선대위원장과 비서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이들의 캠프행에 대해 "공당 공관위의 권위를 떨어뜨리는 심히 비정상적이고 퇴행적인 행태이며, 공정성을 의심받는 상황"이라며 "심판이 출마 선언도 하지 않은 선수와 한 편이 되겠다고 급작스럽게 링 안으로 뛰어들어간 사례는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파행"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당이 불공정 사례와 파행적 행태에 대해 진상 규명과 재발방지책을 마련하지 않은 채 공천 관리 과정이 진행된다면 그것은 지방선거 전체에 악영향을 미칠지도 모른다"며 "엄정한 진상 규명과 원칙에 입각한 공정한 경선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문했다. 

정진욱 기자

태그 심재철,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공관위원, 불공정, 선수, 심판, 김학용, 함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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